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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정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23년 12월 20일(수)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김한민 감독의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장군 3부작 마지막 작품입니다. 출연진은 김윤석과 백윤식, 정재영과 허준호, 김성규와 이규형, 이무생과 최덕문, 안보현과 박명훈, 박훈과 문정희가 나옵니다. 제작비 312억원, 관객수 455만명, 손익분기점 720만명을 넘기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노량의 줄거리와 평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때는 1592년 임진년, 영화 노량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쟁이 시작된지 7년쨰인 어느날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 '조선에서 철군하라' 라고 말할고 숨을 거둔다. 조선에 침입한 왜군들을 전부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죽은것이다. 그의 마지막 명령으로 많은 왜군들이 조선에서 철수하였으나 모두가 떠난 것은 아니었다. 조선의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다.
조선에 침입하여 만백성을 죽인 왜놈들을 이순신 장군은 그냥 보낼수 없었다. 여기서 끝장을 내지 않으면 왜놈들은 언제가 또다시 조선을 침략하러 올 것이라는게 이순신 장군의 생각이었다.
한편, 순천왜성에 주둔하던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대, 그는 조명연합군인 조선 수군과 명나라 수군에게 포위당하여 철수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었다. 그의 부대는 식량도 떨어져 갔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그의 부하인 아리마(이규형)를 명나라 수군 도록 진린(정재영)에게 보낸다. 아리마는 진린에게 전쟁이 끝났으니 더 이상 희생을 만들 필요가 없지 않냐며, '조용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물길을 열어달라'는 고니시의 뜻을 전달하게 된다. 그러나 진린은 일본이 전쟁 명분으로 들고왔던 정명가도(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 중국 명나라를 치는데 필요한 길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던 말)를 언급하며 이를 거절한다. 처음에는 거절했던 진린은 고니시가 뇌물을 보내고 앞으로도 줄 뇌물을 약속하자 그만 욕심에 눈이 멀어 이를 허락하고 결국 아리마를 포위망 너머로 보내준다. 그 후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 부도독인 등자룡(허준호)은 함께 있던 중 왜선 하나가 포위망을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진린에게 달려간다. 이순신이 진린에게 이게 무슨일이냐고 따지자 진린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이에 화가난 등자룡은 자신이 직접 왜선을 쫓겠다며 나선다. 그러나 그 왜선은 미끼에 불과했다. 아리마는 바다가 아닌 육로를 통해 포위망을 빠져나간 것이고 아리마가 향한 곳은 사천에 있는 시마즈 요시히로(백윤식)의 부대였다 아리마는 시마즈에게 무릎을 끊고 고니시를 버리지 말라고 부탁하며 자신들이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나 시마즈는 그럴 생각이 없었고 바로 부산포로 향해 퇴각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아리마는 고니시의 서편을 거내 시마즈에게 건네주었고, 서편에는 고니시의 생각이 기록되어 있었다. 서편의 내용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일본이 패권 승계 문제로 혼란스러을 것인데 그런 어지러운 상황에 이순신이 일본에 찾아와 공격한다면 누구든 그를 당해낼 수 없다고 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기전 이순신을 처리하고 가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니 함께 이순신을 처리하자는 것이었다.
시마즈는 전쟁 이후 정세까지 예측한 고니시의 생각도 틀리지 않았다고 여겼고 서편에 설득된 시마즈는 이순신을 처리하기 위해 노량으로 향하기로 한다. 그렇게 이순신의 마지막 노량 해전은 피할 수가 없게 된다.
평가
영화 노량은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 우선, 무엇보다 해상 전투씬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됩니다. 어두운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이 많은데 어두운 극장 속에서 실제 전쟁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CG의 어색함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왜와 조선, 명군이 직접 맞붙는 백병전 등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화의 단점은 초반부터 정쟁 장면이 너무 길고 대부분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분명 영화 스케일도 그렇게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지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포탄과 화살등을 퍼붓는 영상니의 퀄러티도 높았고 화포, 신기전, 대장군전 등 다양한 무기들도 나와 볼거리도 많았으나 집중해야 할 장면들이 너무 길어서 제대로 집중이 되지 않는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죽음 장면이나 유해 반송 장면이 감동을 주기에는 너무 간결하고 소박하게 표현되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종합 평가하자면, 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대규모 스펙터클로 재현한 작품으로 해상 전투씬의 완성도와 연기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전투씬이 너무 길고 복잡하고 감동적인 장면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량'을 상당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 후속작들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충분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