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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란
통풍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 주위에 있는 조직들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목, 발가락, 손목, 손가락, 무릎 등 관절에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혈액 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이 요산이 결정체로 변하면 관절 내에 침착되어 염증을 유발합니다. 여기서 요산은 퓨린 대사의 결과로 생성됩니다. 퓨린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일부는 식품을 통해 섭취됩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배출이 감소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의 생성과 배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섭취 : 퓨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요산의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육류(특히 간, 곱창 같은 내장류, 붉은색 육류), 효모로 발효된 식품, 과당이 들어간 탄산음료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소 :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으로 요산을 더 많이 생성하거나 배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만 : 비만은 요산 생성과 배출에 영향을 줍니다. 과다한 체중은 요산의 생성을 축진시 키고 배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요산의 생성을 증가시키며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다른 술에 비해 퓨린 함유량이 더 높습니다. 통풍은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통풍의 단계별 증상
통풍은 임상적으로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통풍관절염, 발작사이 무증상기, 만성통풍관절염 등 4단계의 자연 경과를 보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 이 단계에서는 혈액 속의 요산이 증가하지만, 관절 증상은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평생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단계: 이 단계부터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어 급성 통증이 나타나는데첫 번째 발, 허리, 발가락 관절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발목 관절, 무릎 관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관절이 부어오르며 열감, 압통과 함께 제대로 걷기 힘들고 아주 적은 움직임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무발작 기간의 통풍 단계: 이 단계에서는 요산 결정의 침착과 반복되는 통풍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 단계는 통풍 발작 사이의 기간을 의미하며, 특별한 증상이 없이 몇 주나 몇 달 또는 몇 년간의 간헐 기를 거칠 수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단계: 이 단계에서는 통풍 결절과 관절의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 단계는 통풍이 장기간 지속되어 관절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단계입니다. 각 단계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통풍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의 예방
체중 조절
통풍은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혈중 요산 농도와 체중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적정체중을 유지하면 요산 농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중감량에 좋으므로,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통풍은 고혈압, 만성 신질환, 이상지질혈증, 비만, 당뇨병, 심근경색이나 뇌졸증 등의 질환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혈압, 이상지질혈증을 조절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식습관 교정
초기 통풍은 식습관 문제에서도 나타나므로 식습관의 교정도 필요합니다.
먼저, 고 퓨린식이를 하면 체내에서 요산 생성이 증가합니다. 음식중에는 내장, 알 등을 포함하여 붉은색 육류, 조개류, 등푸른 생선, 사이다와 콜라 등과 같이 과당이 들어간 탄산음료는 고요산혈증을 유발하므로 가공음료도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요산 배출을 방해하고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 중 특히 맥주는 다른 술에 비해 퓨린 함량이 더욱 높습니다. 조리방법도 굽기보다 데치거나 삶는 것이 좋고 국물을 최소화하여 염분을 줄이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물은 요산이 배출되는데 도움을 주므로 하루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의 치료
통풍은 요산수치가 12mg/dL 이상이면 신부전과 같은 내과적 질환의 신호일 수 있고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발생위험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급성통풍관절염이 발현한 뒤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발현되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고요산혈증을 정상으로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통풍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요산을 떨어뜨려 주는 요산저하제를 복용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고혈압처럼 통풍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야 요산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해야 합니다.
맺음말
통풍은 통증이 심하고 재발이 늪은 질환으로 퓨린에 대한 이해와 식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통풍 초기 증상이 발현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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